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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 펀다이빙만 200회 한사람의 씨홀스 후기 본문
세부, 모리셔스, 팔라우, 국내투어를 여러군데를 다닌 다이버의 실후기입니다.
모리셔스와 팔라우는 뭐라 말할것 없이 다이빙의 성지이며 천국이죠. 거북이, 돌고래, 상어, 만타를 하루에 다 만날 수 있는 곳이라서 아주 좋습니다.
세부를 자주가고 많이가는 이유는 다이빙 스킬향상을 위한것도 있지만, 텍다이버의 성지인 세부 릴루안의 산후안페리도 갈수 있으며, 최근에는 만타와 고래상어가 출몰을 자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막탄앞바다가 고래상어가 다니는 길이였다고 하는데 이젠 다시 고래상어가 다닌다고 하니, 다른유명나라는 산호가 많이 죽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막화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지만 그나마 세부 앞바다 막탄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세부 앞바다는 수중공원을 만든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구조물을 넣어둬서 여신상, 하트모양의 동상, 심지어 좌변기까지 있으니 볼것은 많은거 같습니다.
제가 본건 좌변기였는데 뚜껑을 열으니, 박싱쉬림프가 살고 있더라구요.
다이빙중에 같이간 일행의 공기통에 붙어있는 빨판상어들도 보였고,
씨홀스 사장님이 텍다이빙으로 유명하신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강사님들도 텍을하시니(후문으로는 약간의 강제성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ㅋㅋㅋ) 강사님들 스킬레벨자체가 제가 다녀본 샵들중에 당연 탑입니다. 보통 레크레이션만하신 강사님들과 텍까지 하시는 강사님들을 보면 차이가 나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텍을 왜하나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아..이제좀 다이버 된거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심지어 감압절차하고 고작 45미터 다녀오고 90분 다이빙을 해보니, 왜 드라이슈트를 강사님들이 입으시는지 이해가 되었고, 단순 펀을 다닌다는거보다 텍을하면서 여러가지 스킬을 배우고, 레크레이션다이빙에서는 금기시 되는 조건들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다이빙 하는 재미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것 같습니다.
대규모 VS 1:1강습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저는 오픈워터때는 12명 어드벤스땐 10명인 좀 많은 학생수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사님이 날 잘 못봐주면 어쩌지 ? 혼자 급상승하면 어쩌지 여러가지 걱정을 했는데 학생수가 많은 만큼 마스터들도 여러명이 붙어서 해서 안전히 할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으로 오픈워터를 하니 수중 마스크 탈착, 마스크 물빼기, 호흡기 빼고 다시 찾아서 물기, 호흡기 버디랑 바꾸어물기, 버디 옥토퍼스물기, 마스크물채웠다가 빼기, 등 여러가지 스킬을 연습하면서 모든 학생들이 다 똑같은 실수를 하지는 않아, ‘아! 저런 실수를 할수 있게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상황을 알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다른 지인들과 갈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퀄라이징이 안되는사람은 수중에서 귀뒤에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마스크에 머리카락이 껴서 물이 계속 한방울씩 들어가서 빼준다거나, Giant Stride entry시에 마스크를 안잡고 해서 마스크가 벗겨지거나, 보트 다이빙시 backward roll하다가 보트에 머리 찢거나, 등등 많은 경우를 보면서 대쳐방안을 알게되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스쿠버다이빙이 비록 안전하게 하지만 어떻게 보면 위험해서인지 같이 레포츠를 해서인지는 몰라도, 금새친해지고 오래가는거 같습니다. 저도 지금도 오픈워터와 어드벤스반사람들과 단톡이 있고 지금도 연락을하고 있으니까요. 벌써 5년정도 된거같네요.
1:1로 강습은 아무래도 텍다이빙은 하는 사람이 오픈워터 어드벤스에 비하여 적어서 나이트록스, 어드벤스나이트록스, 인트로텍, 감압절차를 진행하면서 계속 1:1로 진행했었습니다. 좀더 내가 하는 실수를 정확히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강사님과 단둘이 하니, 강사님이 버디니 너무나 안정되는 마음이 듭니다. 근데 다음다이빙시에 강사님이 아닌 일반버디랑 해보니, 텍다이빙은 왜 확실히 실력을 아는 사람이 아니면 같이 않하는게 맞다는 말을 알게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킥을 배우고, 상황에 맞는 킥을 숙달되게 하고 싶고, 더 깊이, 더 오래 하고 싶어서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텍을 하기 잘한거 같네요,
다시한번 텍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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